"이단 꼬임에 넘어가지 않으려면 건강한 교리 통해 항체 만들어야"

입력 : 2019-11-14 00:00:00



양형주 대전도안교회 목사가 지난 3일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의 큰나무교회에서 이단 대처법을 담은 바이블 백신 프로젝트 강연을 하고 있다. 대전도안교회 제공


“인류 최초로 이단에 빠진 사람은 아담과 하와입니다. 하나님께 직접 진리를 듣고 있어도 이를 쓱 비틀려는 사탄의 말을 들으니 그럴 법했던 겁니다. 이단의 꼬임에 넘어가지 않기 위해선 백신 접종을 통해 항체를 마련해야 합니다. 항체를 기르는 건 교리에서 나옵니다. 성경 말씀을 중심에 두고 나의 존재와 삶에 적용하는 가운데 바르고 건강한 교리에 대한 이해가 꼭 필요합니다.”


양형주 대전도안교회 목사의 강연에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큰나무교회에 모인 목회자와 평신도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양 목사는 지난 3~4일 댈러스 교회협의회 이단대책위원회의 초청으로 큰나무교회에서 ‘바이블 백신 프로젝트’ 세미나를 열었다. 지난달 28~29일에는 캐나다 밴쿠버 하늘향한교회에서도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7월에는 한국선교사지원재단 초청으로 몽골을 방문해 이단 상담에 어려움을 겪는 현지 목회자들을 만났다. 계시론 신론 인간론 기독론 구원론 교회론 종말론 등 교리의 7대 영역에서 이단들이 왜곡하고 공격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짚어보는 내용이었다.


양 목사는 “해외 한인들 모임을 이단들이 집요하게 파고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의 경우 LA를 기점으로 미국 각 지역에 인원을 파송하고 있으며,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자신을 한국의 토착 기독교로 소개하며 학술 세미나에 등장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몽골에선 한 교회에 이단 여러 곳이 침투해 교회가 셋으로 나뉜 예도 있었다.


한인뿐만 아니라 현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이단들의 물량 공세도 감지되고 있다. 하지만 해외 한인교회들 중에는 이단의 공격을 체계적으로 반박하는 상담 활동을 하기 어려운 곳이 많아 이중고를 겪고 있다.


양 목사는 “상황이 어려운데 대안이 별로 없는 형편”이라며 “건강하고 바른 교리로 교회의 신앙을 다시 세우는 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로회신학대 겸임교수로도 재직 중인 양 목사는 내년도 1학기 신학대학원 과목으로 ‘신약과 이단’을 맡을 예정이라고 했다. 자신이 저술한 ‘바이블 백신 1·2’를 바탕으로 바른 계시가 무엇인지를 강의할 계획이다.


양 목사는 “북미 대륙뿐만 아니고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지에서 영어로 접근 가능한 성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바이블 백신의 영문판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단들이 자주 오용하는 요한계시록을 따로 분석해 ‘계시록 백신’도 저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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